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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olab
상반기 구직자의 면접 그리고 후회 본문
상반기 구직자의 면접 그리고 후회
계약직 6개월이 끝나고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2월과 3월 면접을 준비하고 지원하였다.
IT관련 전산 직무를 지원하게 되었다.
아시다시피 지방에는 개발직 채용이 정말 없다.
구직사이트 기준 서울 경기도권만 합쳐도 1,700개 정도의 채용이 있다.
(Only IT직무)
지방은 대구 + 부울경 343개 없었다.
그리고 SI, SM이 대다수였다.
(Only IT직무)
첫 지원
처음 지원한 회사는 전산계약직을 하였기에
전산직을 지원하였다.
서류전형을 합격하고
면접날짜를 받아 갔다.
구직사이트에서는 총 18명이 지원하였고
면접날은 본인 포함 총 3명이었다.
3명 중 처음으로 면접을 시작하였다.
6명의 면접관과 한 명씩 면접을 진행하였다.
면접은 어렵지 않았다.
자격요건이 낮아 쉬웠다.
그렇게 면접을 끝내고 1주일 뒤
합격 연락이 왔다.
연봉과 출근 협상을 하는데
이게 무엇인가?
첫 수습 3개월 70% 230만원...
그리고 수습기간이 끝나면 280만원 정도의 월급이었다.
성과급도 미지수였고 지역 이직과 종합적으로 하였을 때 나는 부족함을 느꼈다.
그래서 거절하게 되었다.

두 번째 지원
정규직 전환이 가능한 계약직 2년을 모집하는 괜찮은 회사를 찾았다.
바로 전산직무로 지원하게 되었다.
서류전형은 통과하였고
면접을 준비하였다.
기술면접과 인성면접...
먼 거리를 운전하여 편도 1시간 20분, 도착하였다
이 날도 비가 오고 있었다.
면접인은 총 3명이었다.
3명의 면접관(인사과, 전산팀장, 전산팀원), 면접인 3명
편안한 분위기였다.
그리고 준비한 면접은 첫 번째 면접보다 쉬웠다.
좀 어이없는 질문도 있었지만
주량이 얼마냐? 여자친구 있는지?
농담이겠지만 이런 질문은 회사의 수준을 보여줬다.
그리고 일주일 뒤,
1차 면접 합격을 받았다.
그런데 기존 공고와 달랐다.
육아휴직대체이며, 1년 6개월 정규직 전환 고려가능
또한 월급은 230만원 세후 210만원 예상, 성과급은 평가 후 지급여부 결정
년 50만원 복지포인트 지급.
정말 암울하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렇게 또 거절하였다.


세 번째 면접
세번째 지원한 회사는 전산업무가 아닌 IT총무로 지원하게 되었다.
전국에서 유명하고 부산에서 좋은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서류전형은 회사 홈페이지 온라인 지원이며 양식은 자유였다.
나는 노션을 통해 지원하였고 일주일 뒤 합격 통보를 받았다.
1차 면접은 기술과 인성면접이었다.
차량을 운전하여 편도 50분을 갔었다.
역시 소문에 따라 회사는 좋은 위치와 분위기였다.
3명의 면접관과 1명의 면접원으로 50분의 숨 막히는 면접을 진행하였다.
기술과 인성면접 등 지금까지 하였던 면접의 수준의 끝이었다.
A를 답하면 A에 대해서 보완점, 취약점, 해결해야 할 점 등을 물어보았고
숨 막히는 꼬리질문과 기술 수준을 요구하였다.
솔직히 IT총무인데 총무보다는 IT 인프라 엔지니어 질문을 많이 하였다.
그렇게 50분 후... 면접을 끝내고 집으로 향했다.
에너지를 모두 소비하여 운전도 다소 힘들었던 날이었다.
그렇게 일주일 뒤,
1차 면접을 통과하였다는 연락을 받게 되었고
최종 2차 면접을 준비하며 면접일을 기다렸다.
2차 면접 당일 다시 편도 50분을 운전하여 갔었다.
다시 한번 와서 편하게 주차하고 잘 찾아갔었다.
동일하게 면접관 3명과 1명의 면접인이었다.
그런데 1명이 대표라는 것을 당일 알려주었으며 정말 숨 막히는
2차 면접을 30~40분 진행하였다.
면접이 끝나고...
대표와 면접이 30분이었고 나머지 10분이 연봉협상과 출퇴근 및 이야기였다.
하지만 대표와의 면접에서 망했기 때문에 기대를 하지 않았었다.
일주일 후,
연락이 없어 불합격을 마음먹고 조용히 지나갔다.

종합 후기
다른 사람들에 비해 스펙이 좋지도 않고
면접을 많이 해보지도 않았다.
하지만 일반인 평균 수준으로 이야기한다면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았다.
첫 번째는 구직자는 지방에는 일자리가 없어 면접을 위해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운전 및 교통 리소스가 엄청나다.
치열한 경쟁은 인정한다.
비공식적으로 본인이 살아온 과정에서 준비하면 되지만
면접 이동과 시간, 수습기간, 국가 면접비지원, 정장지원 등
자금이 부족한 구직자들이 이 리소스를 감당할 수 있는가? 의문이 들었다.
결론은 종합적인 손해가 막강하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 기업의 갑질을 없애한다.
불투명한 연봉과 근무환경 및 장소, 사람 등 최종합격을 하고 연봉과 복지를 듣게 되면 암울하다. 대한민국 아파트, 차량유지비, 생계유지비 등만 해도 부족하고 또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갑질이라고 하였는데 1등부터 나열하여 1등이 거절하면 2등을 채용하고 이런 식은 기업의 유리한 부분이지 구직자의 이득이 없다고 생각한다.
세 번째 필수요건, 우대사항
필수요건만 충족되면 면접까지 응시하게 해 주어야 납득이 된다.
필수요건과 우대사항의 일부분도 보유하고 있어도 면접을 보지 못하게 하는 것 또한
회사의 갑질이며, 결론은 우대사항을 보유한 구직자 즉 중고신입급의 인력들이 채용되는 시장은 문제점이 많다고 생각된다.
개선점
첫 번째 투명한 연봉테이블과 근무환경
국공립은 연봉을 공개하며 채용한다.
본인은 6개월 계약직은 국공립 전산직무에서 일을 하였고 복지만 불투명하다.
두 번째 1차 면접 합격자들에 한해서 연봉이라도 알려줘야 한다.
이것은 리소스를 낭비 방지이다. 연봉을 알아야 1차 면접을 갈지 안 갈지 판단하지 않을까? 그럼 회사도 불필요한 면접인들과 리소스를 소모하지 않는다.
세 번째 필수요건과 우대사항
이 구분점을 확실하게 하면 좋겠다.
마무리
지방 구직사이트를 보면 매일 올라오는 채용공고
신뢰도가 떨어지는 빈말로 새내기 구직자들에게 무서운 일자리가
넘쳐나고 있다.
10년 전, 구청에서 일했던 월급과 사기업의 계약직 또는 정규직 월급이 동일하다.
답이 나오지 않는가?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전문자격증과 의료분야(의, 치, 한, 약, 수)에 몰리는지 이해가 갔다. 머리가 슬기로울수록 잘못된 곳을 빨리 탈출한다라는 말이 있다.
따라서
본인도 전문직과 자영업을 준비하고 있다.
물론 자본을 마련하기 위해 뭐라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구직자 분들 모두 힘내시고 파이팅 합시다.
청년들의 사망사고를 2025년 뉴스를 몇 가지를 보았습니다.
안타까움을 떠나 화가 납니다. 현장을 어느 정도 알기 때문입니다.
본인의 생명을 기업에 바치지 마십시오.
감사합니다.